동남아 여행 다녀 오신 분은 뎅기열 검사 무료 치사율 20%

드디어 해외여행의 시즌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에 맞추어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 해외 여행을 다녀 올 것이라 보입니다.

특히 동남아의 경우 경제적, 시간적, 정서적인 배경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동남아 여행을 다니실 거라 예상합니다.

혹시 뎅기열이라고 들어 보셨죠?

치사율이 무려 20%라고 합니다.

동남아 여행 후 귀국할 때, 무료로 뎅기열 검사 받으세요.

1. 대상국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 아시아 국가입니다.

2. 지원기간?

2023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입니다.

3. 검사 가능 장소?

(1) 공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2) 부두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4. 검사방법?

란셋(당뇨 검사할 때 사용되는 기구)을 이용하여 손가락 끝을 찔러 혈액을 채취합니다.

주사 후 과민반응이 있거나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를 복용 중인 경우 지혈에 어려움이 있어 검사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신속진단키트(항원·항체)에 채혈한 혈액(항원 3~4방울, 항체 1방울)을 떨어뜨립니다.

5. 소요시간?

15분에서 20분 소요됩니다.

6. 검사비용?

무료입니다.

7. 뎅기열이란?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입니다.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뎅기열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최근 20년간 10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습니다.

2023년 6월 8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216만 2214명에게 발생하고 9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현재까지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내 뎅기열 환자는 코로나19 이전 연 200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6월 24일 기준 뎅기열 환자는 55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홈 페이지